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피스는 30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써냈다. 스피스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의 충격의 패배를 씻어냈다.
스피스는 이날 후반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며 1위 자리를 지켰다. 10번홀에서 12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6번홀에서 18번홀까지 또 다시 버디 행진을 이어나가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미국의 해리스 잉글리시는 14언더파 266타로 3타차 뒤진 채 준우승을 거뒀다. 노승열(25)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부진해 재미교포 케빈 나와 함께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조던 스피스, PGA투어 시즌 2승째
입력 2016-05-30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