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순유입 인구 지속적인 증가세

입력 2016-05-30 09:06
제주로의 이주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는 올 들어 4월말까지 총 5792명이 제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4월 국내 인구이동’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제주로 유입된 순이동(총전입 8217명-총전출 6606명) 인구는 1609명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제주지역 순이동 인구는 1월 856명, 2월 1589명, 3월 1609명, 4월 1609명 등으로 나타났다.

4월 제주지역 ‘순이동률'(주민등록인구 100명 당 순이동자 수)은 0.26%로 세종시(0.81%)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17개 시·도 중 인구가 유입된 곳은 제주와 세종시를 포함해 경기(0.06%), 인천(0.05%), 강원(0.02%), 충북(0.05%), 충남(0.04%), 경남(0.02) 등 8곳이다.

제주지역 순유입 인구는 2011년 2343명, 2012년 4876명, 2013년 7823명, 2014년 1만1113명, 2015년 1만4257명, 올들어 4월말 현재 5792명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