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성남FC, 성남시 예산 축소에 정면 대응"이라는 기사를 링크한 뒤 "지방재정 개악 현실화된다면 최악의 경우 직장 운동부 수준으로 축소나 심지어 폐지도 검토해야..함께 싸워주세요"라고 했다.
이 시장은 "중앙정부에서 내려주던 세금을 안주는게 아니고, 중앙정부가 낼 돈을 지방자치단체에 대신 내도록 덮어씌운 돈이 무려 4조 7천억.."이라고 적었다.
이어 "2014년에 이 돈을 벌충해주기로 하고도 안지키더니 뜬금없이 성남시에 1천억 내라고 강요하는 정부임"이라고 했다.
그는 "대선 나오면 집팔고 휴직해서 도와주시겠다는 분들에게.."를 부른 뒤 "그것보다는 지금 당장 박근혜정부에 학살당하는 지방자치 살리기 위한 댓글 하나 카스 카페글 하나가 더 급하고 중요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