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상승세 쭉… 소피아 월드컵 곤봉 金 등 활약

입력 2016-05-30 07:45
손연재. 뉴시스

손연재(22·연세대)가 소피아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도 메달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연재는 29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소피아 월드컵 종목별 결선 곤봉에서 18.550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리본과 후프에서는 각각 18.450점, 18.650점을 얻어 은메달을, 볼은 18.55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전날 개인종합에서 74.200점으로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손연재는 대회에서 금1개, 은2개, 동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따내며 리우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와 우크라이나의 안나 리자트디노바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전날 개인종합에서 금, 은메달을 걸었던 이들은 종목별 결선에서도 순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다음달 3일 스페인에서 열릴 예정인 과달라하라 월드컵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