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더위 당분간 이어져… 수도권 미세먼지도 ‘나쁨’

입력 2016-05-30 06:51 수정 2016-05-30 07:03


잠시 주춤했던 더위가 다시 시작됩니다. 30일 월요일 대구와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까지 발효됐습니다. 이번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날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며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지역별로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1도, 청주 28도, 대전 30도, 세종 29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대구 33도, 부산 29도, 제주 23도 등으로 전망됩니다. 대체로 전날보다 높지만 동해안 지방은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광역시와 경상남도 합천·창녕·함안군과 밀양시, 그리고 경상북도 경산·영천시에 대해 폭염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령 지역에선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공기 질도 썩 좋지 않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과 강원영서·충북·충남은 미세먼지 ‘나쁨’ 상태일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호남권과 영남권은 오전까지 ‘나쁨’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선크림·모자·선글라스·마스크 챙기세요.
등굣길 : 선크림·모자·마스크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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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