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여소야대 20대 국회 시작… ‘깔창 생리대’ 안타까움

입력 2016-05-30 07:25
5월30일 월요일자 국민일보입니다.




20대 국회의 막이 30일 오릅니다. 여야 모두 16년 만에 형성된 여소야대 정국이 ‘협치하라는 국민의 지상 명령’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정치권을 향한 시선은 싸늘합니다.


홀아버지 밑에서 자란 A양은 초등학교 고학년이던 어느 날 갑자기 ‘월경’이 시작됐습니다. 빠듯한 형편에 생리대를 사달라고 할 수 없었던 A양은 신발 깔창으로 생리대를 대신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인터넷에서 이런 사연이 화제가 되자 기업들은 제품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고 합니다. 후원사업을 시작한 벤처회사도 생겼습니다.


국적 해운사는 2개여야 한다고 주장해온 해양수산부의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현대상선의 용선료 인하 협상이 9부 능선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다시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합병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인지 주목됩니다.


사진=박근혜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오른쪽)의 안내를 받아 캄팔라 대통령궁으로 입장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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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오랜 기간 군사 분야 등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왔던 우간다가 북한과의 군사·안보·경찰 분야 협력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