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류승수, 공황장애 증상으로 화생방 훈련 중도 포기

입력 2016-05-30 05:20
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류승수가 공황장애 증상으로 화생방 훈련에 실패했다.

29일 방영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박찬호와 우지원, 류승수와 조재윤, 잭슨과 뱀뱀, 이상호와 이상민이 동반입대 특집을 꾸몄다.

이날 멤버들은 첫 훈련으로 화생방 훈련을 받았다.

조교는 훈련에 앞서 몸에 이상 증세가 있으면 솔직하게 말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류승수는 고민 끝에 “공황장애가 있다”고 고백했다.

함께 입대한 단짝 조재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좀 걱정됐다. 제가 옆에서 잘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류승수는 “분명히 나중에 이 장면을 저희 가족이 볼텐데 얼마나 못난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안되겠다 생각했다”면서 화생방 훈련에 도전했다.

그는 1분 만에 화생방실에서 뛰쳐나왔다.

미처 정화통을 확인하지 못하고 들어가 가스를 마시면서 불안증세를 호소했다.

결국 류승수는 중도 포기를 선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