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가 안동 하회마을과 경북도청을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새마을운동의 지구촌 확산과 유엔 NGO 컨퍼런스 경주 개최를 지원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또 경북도가 당면한 안동 병산서원과 영주 소수서원 등의 세계문화유산 추가 등재, ‘2017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등에 대한 유엔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반 사무총장은 공감을 표시하며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북위 36도에서 도청 신도시와 세종시가 만나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을 형성하게 된 것을 도청이전의 가장 큰 의미로 꼽으면서 빈 총장에게 신 도청 방문을 요청해 이를 성사시켰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반 사무총장의 방문은 경북도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것으로 그간 우리도가 추진해 온 새마을운동 세계화, 문화융성, 한반도 허리경제권 육성 등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김관용 경북지사, 반 총장에게 유엔 차원의 협조 요청
입력 2016-05-29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