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출격’ 이대호 2경기 연속 안타… 박병호는 무안타

입력 2016-05-29 16:28
이대호(왼쪽)와 박병호. AP뉴시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출전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9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회 아담 린드의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이대호는 상대투수 버디 보셔스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전날 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9회 주자 1, 3루 상황에서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뜬공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7이 됐다.

한편 박병호(30·미네소타)는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18(142타수 31안타)까지 떨어졌다. 박병호는 1회와 3회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에는 땅볼, 7회에는 뜬공으로 돌아섰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미네소타가 시애틀에 6대 5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