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저도 저의 뒷모습을 처음 봅니다...잠시 안녕”

입력 2016-05-29 14:4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도 저의 뒷모습을 처음 봅니다"라고 했다.

이어 "떠나는 이의 뒷모습을 아름답게 하겠습니다"라며 "이별은 항상 슬프지만 다시 만날 기쁨을 기다리며 사는가 봅니다. 여러분 잠시 안녕~"이라고 적었다.

정 의원은 '한배탄 사람들!'이라는 글을 통해 "동거차도에서 1박하고 팽목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19대 국회의원은 마무리를, 20대국회의원은 시작을 세월호와 함께 합니다"라며 "세월호 문제 20대국회의원들께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그는 "세월호와 가장 가깝게 마주 앉았습니다"라며 "가만히 있으란 말만 없었어도 지나가는 어선들이 모두 구했을 것인데...실제 아이들을 구한 동네주민의 증언을 들으니 더욱 기가막힙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