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송중기(31)가 중국 광저우와 심천에서 팬들을 만났다.
송중기는 27~28일 광저우 스포츠 아레나와 심천 심천만 춘견체육관에서 팬미팅을 열고 2만여명의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그는 “아시아투어 각 도시마다 팬 분들이 보내주시는 많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하루하루가 너무나 큰 감동”이라고 말했다.
날로 중국어 실력이 늘고 있다는 송중기는 시원시원한 평소 성격대로 팬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팬들에게 직접 쓴 편지도 읽어줬다. 송중기는 “광저우는 처음 가보는 곳이고, 심천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여행을 왔던 곳”이라며 “13년이 지난 뒤 여러분께 사랑받는 배우가 되어 다시 오게 되니 마음이 뭉클하다”고 했다.
날씨가 다소 아쉬웠다. 광저우·심천 팬미팅이 열린 날에 모두 비가 내렸다. 송중기는 “우천 속에서도 함께해주신 팬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 좌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2016 송중기 아시아 투어 팬미팅’은 지금까지 4만여명이 참여했다. 투어 일정은 6월 5일 상해, 11일 홍콩, 17일 성도, 25일 타이페이로 이어진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