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2K…평균자책점 1점대 재진입 눈앞

입력 2016-05-29 13:38
AP뉴시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결점 피칭을 선보이며 평균자책점 1점대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오승환은 29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26일 컵스전에서 3실점을 기록해 2.19까지 치솟았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2.03까지 떨어졌다.

오승환은 팀이 8-4로 앞선 8회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오승환은 마이클 타일러를 루킹 삼진 처리한 뒤 벤 리비어를 뜬공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제이슨 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오승환은 27일 워싱턴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이틀 만에 등판해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