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北수뇌부 동선 정보 없는 참수특수부대, 눈감고 총쏘는 부대”

입력 2016-05-29 10:20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수뇌부 참수 특수부대를 만들면 뭐합니까?"라며 "그 수뇌부가 언제 어디 있는지 전혀 모르는 데 말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수뇌부 동선 정보 없는 참수특수부대는 눈감고 총쏘는 부대와 똑같습니다"라며 "북한 수뇌부의 24시간 동선 정보 파악을 위한 예산도 대폭 증액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반기문은 새누리 혁신을 주도하고 대표하는 세력과 손을 잡을 겁니다"라며 "만약 친박이 기득권 친박과 혁신 친박으로 분화되고 혁신 친박이 성공한다면 반기문은 이들과 손을 잡을수도 있구요. 비박이 혁신에 성공하면 이들과 손을 잡을수도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베스트 시나리오는 혁신 친박과 혁신 비박이 서로 연대하고 새누리 기득권 세력의 양보를 이끌어내어 당을 환골탈태시키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이게 성공하면 반기문은 혁신 새누리 후보가 되고 우리는 정권재창출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이루어 내는데는 큰 진통이 따릅니다"라며 "최근 새누리당에서 보듯이 말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혁신 친박과 혁신 비박의 연대로 당을 파격적으로 바꾸는 것만이 대한민국과 새누리가 살 길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