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소피아월드컵 개인종합 동메달…또 최고점 경신

입력 2016-05-29 09:27
손연재. 뉴시스

손연재(22·연세대)가 또 한 번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9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소피아 월드컵에서 총합 74.200점으로 개인 종합 동메달을 손에 쥐었다. 전날 후프(18.500점), 볼(18.650점)에서 개인종합 3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던 손연재는 둘째날 곤봉에서 18.600점, 리본에서 18.400점을 얻어 최종 3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지난달 열린 페사로 월드컵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73.900점)을 한 달여 만에 갈아치우며 리우 올림픽 메달획득 가능성을 드높였다.

한편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는 75.75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크라이나의 안나 리자트디노바는 74.250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