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웨딩싱어즈 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웨딩싱어즈 편'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특별 출연 가수 이적과 함께 특별한 마지막 축가를 선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의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는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사고로 팔을 크게 다쳐 힘들어 하는 아버지를 위해 뜻깊은 하루를 선사하고 싶다는 예비 신부의 사연을 채택해 축가를 준비했다.
'무한도전' 역대 최다 게스트로 출연한 이적은 자신의 노래인 '다행이다'을 선곡해 멤버들과 함께 결혼식 축가를 위한 호흡을 맞췄다. 결혼식 당일이 되자 '무한도전' 멤버들은 흰색의 수트를 맞춰입고 등장했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결혼식장에 모습을 나타낸 멤버들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한 신랑, 신부 그리고 신부의 아버지를 위해 합창을 하고, 이적은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하여 결혼식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아버지의 수술 비용을 위해 기꺼이 신혼여행을 취소했던 신랑, 신부를 위한 하와이 신혼여행권을 선물하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