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국악소녀 송소희, 5연승 끝에 '최종 우승'

입력 2016-05-28 20:41
사진 =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쳐

'불후의 명곡' 국악소녀 송소희가 5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작곡가 고(故) 백영호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보경, 부활, 송소희, 옴므, 김태우, 박미경, 샘김이 출연해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송소희는 손인호의 '해운대 엘레지'를 선곡했다. 그녀는 최소한의 악기로 무대를 구생해 목소리를 최대한 부각되게 무대를 꾸몄다. 

그녀는 전공인 국악을 잘 살려 특유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한껏 뽐냈다. 이에 출연진들과 방청객들의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최종적으로 총 393점을 받으며 부활을 꺾고 1승을 올렸다.

송소희의 무대를 본 정재형은 "레전드가 될 것 같다"며 극찬했고, 샘김도 "이러한 목소리가 대한민국의 소울인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창민-이현, 김태우, 박미경, 샘김이 송소희를 연승을 막기 위해 각각 완벽한 무대를 펼쳤으나 실패했고, 송소희는 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루며 최종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송소희는 "이 트로피보다 더 값진 건 없는 것 같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