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조타-김진경 부부, 핑크빛으로 물든 '유도장 데이트'

입력 2016-05-28 18:42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우리 결혼했어요' 가상부부 조타와 김진경이 유도장을 핑크빛으로 가득 물들였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타가 김진경에게 유도를 가르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진경은 조타의 초대를 받고 그가 있는 도장으로 찾아갔다. 조타가 가상 아내 김진경을 위해 일일 유도 교실을 연 것이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타는 김진경을 초대한 이유에 대해 "처음 만남에 리드를 하지 못해서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일일 유도 교실을) 열었다"라고 말했다.

조타는 김진경의 허리끈을 직접 매주며 자연스럽게 백허그를 했다. 가상 남편의 과감한 스킨십에 김진경은 "익숙하게 잘 해준다"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조타가 스트레칭을 가르치기 시작하자 김진경은 "팔굽혀펴기도 할 줄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조타는 "(김진경을) 등에 업고도 팔굽혀펴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고 실제로 조타는 무리 없이 이것을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본격적으로 훈련이 시작되자 조타의 유도복이 자주 흐트러졌고, 이에 김진경은 인터뷰에서 "조타의 근육 친구들 쪽으로 눈이 갔다. 실제로 본 근육 중 가장 사실적이었다"고 말하며 쑥스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조타는 앞섶을 푼 이유에 대해 "유도할 때는 원래 기술을 걸기 쉽게 옷을 풀어준다. 진경이 그런 느낌을 가졌는 지는 몰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에는 에릭남-솔라, 조타-김진경, 조세호-차오루 가상 부부가 출연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