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시즌 2승 ‘노크’… KPGA 넵스 헤리티지 3R 단독 선두

입력 2016-05-28 18:27
사진=뉴시스

최진호(32·현대제철)가 한국 남자 프로골프(KPGA) 투어 넵스 헤리티지에서 올 시즌 2승을 예약했다.

최진호는 28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7276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하고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최진호는 2위 정대억(27)을 3타 차이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최진호는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다.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정상을 밟았다. 넵스 헤리티지에서 지금의 순위를 지키면 시즌 2승을 수확할 수 있다.

최진호는 전날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쳤지만 이날은 다소 흔들린 모습이었다. 7번홀에서 처음을로 버디를 잡았지만 8번홀에서 곧바로 보길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1번홀의 버디는 13번홀의 보기로 파세이브에 실패했다.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나머지 홀을 파로 마치면서 1타를 줄이는데 만족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관련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