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에릭남과 솔라가 드디어 신혼집에 입성했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가수 에릭남과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솔라가 서로의 짐을 챙겨와 신혼집에 입주해 본격적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에릭남과 솔라는 이른 아침부터 만나 신혼집 입주를 위한 이삿짐 용달차에서 팬들이 선물한 가상부부등록증을 자랑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신혼집에 도착하자 솔라는 "이사를 왔으면 고사를 지내야 한다"고 말하며 각종 과일을 꺼내 상을 차렸다. 또, 술을 우유로 대체하고 돼지머리를 돼지저금통으로 대체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돼지저금통에 돈을 꽂고 서로에게 우유를 따라주고 절을 하는 등 실제와 최대한 비슷하게 고사를 지내기 위해 노력했다.
소감에 대해 묻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라는 "행복하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말했고, 에릭남은 "고사를 지내본 경험이 없었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고사가 끝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짐을 풀며 자신들이 가져온 짐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솔라는 자신이 가져온 대한민국 지도를 소개하며 "둘이 여행을 가자. 그리고 갔다온 곳을 표시하자"라고 말했고, 이에 에릭남은 전국 맛집을 읊으며 여행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 죽이 척척 맞는듯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