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스피스는 28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1라운드를 공동 9위로 마쳤던 스피스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 브라이스 몰더(미국)를 2타차로 추격했다.
스피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첫 투어였던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하고 11개 대회에서 정상을 탈환하지 못했다.
전반 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친 스피스는 후반 라운드 1번홀(파5), 2번홀(파4), 4번홀(파3),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챙겨 타수를 좁혔다.
경기는 비바람이 불면서 중단돼 출전 선수들 중 절반 이상이 라운딩을 마치지 못했다. 웹 심슨(미국)은 3타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로 2위에 올랐다.
스피스와 마찬가지로 공동 9위에서 2라운드를 출발한 노승열(25)은 10개홀을 마쳤다. 지금까지 보기 없이 버디 1개로 1언더파다. 순위는 공동 12위로 내려갔다.
김시우(21)는 버디 3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2오버파 142탈로 공동 71위다. 나머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마쳐야 컷 오프 여불를 확인할 수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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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8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