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중국판 기대되지 말입니다

입력 2016-05-28 15:06
드라마 '태양의 후예' 장면들. 뉴시스

중국 대외선전업무를 담당하는 고위인사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반했다. 이에 중국판 제작에 대한 기대가 점점 높아질 전망이다.

27일 ‘태양의 후예' 제작사 뉴(NEW)는 중국 류치바오 중앙선전부장이 최근 방한 기간 제작진 등을 만나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번 논의 과정 중 류 부장은 “태양의 후예는 사랑이야기가 주제지만 이런 사랑은 가정의 범위에서 벗어나 전쟁터와 세계로 나간 것이 특징”이라면서 “두 주인공의 고귀한 사랑과 애국정신을 강조한 것은 중국인의 가치관에도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 측 인사가 한국 드라마 제작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심은숙 기자 elmtr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