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22·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소피아 월드컵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손연재는 27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월드컵 첫날 개인종합 3위를 차지했다. 후프 18.550점, 볼 18.650점으로 중간합계 37.200점을 기록했다.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37.400점),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37.300점)에 이어 3위다. 디나 아베리나(러시아)는 36.650점으로 손연재의 뒤로 밀렸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2위, 볼에서 3위를 차지했다. 8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종목별 결승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볼의 경우 개인 최고점을 찍었다.
손연재는 2016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겨냥하고 있다. 아시아선수권에서 5관왕을 달성하고, 모처럼 출전한 월드컵에서 선전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연재는 28일 곤봉, 리본 경기에 출전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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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기분 좋은 상승세… 소피아월드컵 개인종합 3위 출발
입력 2016-05-28 12:56 수정 2016-05-28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