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폭행범 검거한 용감한 시민 5명 표창장

입력 2016-05-28 10:32
25일 오후 부산 동래구의 한 대형마트 인근 인도에서 김모(52)씨가 아무런 이유 없이 지지목(길이 1m, 지름 10cm)을 뽑아 길을 걸어가던 70대 노인과 20대 여성을 잇따라 폭행해 상해를 입혔다. 사진은 김씨가 70대 노인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영상. 동래경찰서 제공

지난 25일 길가던 여성 2명을 가로수 지지목으로 폭행한 김모(52)씨를 제압, 경찰에 인계한 용감한 시민 5명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이 전달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27일 김씨를 신속히 검거한 시민 5명 중 2명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또 전달식에 참석 못한 시민에게는 동래경찰서장이 직접 찾아가 표창장 등을 전달하고, 나머지 용감한 시민 2명에게도 표창장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심은숙 기자 elmtr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