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주타누간 LPGA 3연승?… 유소연은 공동 2위

입력 2016-05-28 10:02
사진=AP뉴시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둘째 날 리더보드 두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은 28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볼빅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 마리나 알렉스(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최근 두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지금까지 LPGA 투어에서 3승을 쌓았다. 이제 4승에 도전한다.

1위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다. 주타누간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작성했다. 유소연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2타차다.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한 주타누간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19)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7위, 김세영(23·미래에셋)은 이날 이븐파를 작성해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한편 유럽 프로골프(EPGA) 투어 메이저대회 BMW 챔피언십에서는 양용은(44·KB금융그룹)이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양용은은 잉글랜드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 웬트워스클럽 웨스트코스(파72·7302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대니 윌렛(잉글랜드), 스캇 헨드(호주)와 함께 공동 1위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