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트] 전국 흐리고 제주 비…오전까지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6-05-28 09:09
28일 오전에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에 외부활동이 예정돼 있다면 마스크를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뉴시스


중부지방은 28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지만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5~30㎜이고, 전남 남해안은 5㎜내외로 제주 외에는 많은 비가 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5도, 수원 27도, 춘천 28도, 강릉 27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세종 26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7도, 부산 24도, 제주 20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남, 전북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전 권역에서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남해 동부 먼 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일요일인 29일 중부지방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남해안에는 오전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도에서 20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7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