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황치열, 쓸쓸하고 처량한 '나 혼자 캠핑'

입력 2016-05-28 00:52

'나 혼자 산다' 황치열의 낭만 캠핑이 쓸쓸한 실패로 돌아갔다.
27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산 속 낭만캠핑으로 솔로캠핑에 도전한 황치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황치열은 들뜬 마음으로 캠핑장에 도착했지만 캠핑장에 있는 사람이 자신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겁을 냈다.

황치열은 홀로 텐트를 치고 숲속을 돌아다니며 애써 외로움을 달래려고 노력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적하게 있는 것도 좋았지만 사람소리가 들리는 것이 안정이 된다. 솔직히 조금 겁이 났다"라며 솔직하게 심정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내 홀로 텐트에 누워 핸드폰으로 동물 친구들을 소환해내어 게임을 즐기며 솔로캠핑을 이어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치열은 캠핑 요리에 도전했지만 열심히 준비한 비어 캔 치킨이 익지 않고 오히려 닭다리가 불타버리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됐고, 설상가상으로 끓이던 라면이 불어버리기까지 했다.

이에 황치열은 불이 붙어버린 비어 캔 치킨의 불을 진압하며 "이렇게 바쁜데 언제 힐링하냐"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