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이영현-박준형, 산들팀 누르고 '최종 1위'

입력 2016-05-27 23:29
사진 = MBC '듀엣가요제' 방송 캡쳐

'듀엣가요제' 이영현 팀이 최종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산들, 이석훈, 이영현, 민경훈, 라디, 니엘 등이 출연해 일반인 참가자와 듀엣을 이뤄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수 이영현과 일반인 참가자 '공무원 준비생' 박준형은 최재훈의 '비의 랩소디'를 선곡했다.

이영현은 특유의 묵직한 목소리로 잔잔하게 감정을 표현했고, 박준형 또한 묵직하게 노래를 이어가 차분하게 화음을 맞춰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두 사람은 후반부에서 끝날줄 모르는 고음을 선보였고, 이에 관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영현과 박준형의 무대는 막판에 점수가 치솟더니 산들과 조선영이 받은 423점을 순식간에 역전해 최종적으로 440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이석훈팀과 라디팀이 1위 자리에 도전했지만 440점 이상을 뛰어넘지 못했고, 결국 이영현팀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다시보고 싶은 듀엣으로는 산들-조선영 팀이 선정됐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