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소속사, "콘서트 계약 사기사건과 전혀 무관"

입력 2016-05-27 17:28

한류스타 이민호(29)가 이민호를 사칭한 콘서트 계약 사기 사건에 휘말렸다. 소속사는 “이민호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민호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민호 이름을 사칭한 모 기획사의 사기 사건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콘서트 계약권을 빌미로 진행된 사안이다. 현재 경찰에서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MYM은 “이민호 콘서트와 관련된 일체 권한은 MYM엔터테인먼트에 있다”며 “이민호와 관련된 콘서트 개최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중국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한 한류 연예인 콘서트 계약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에 대한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모(41)씨 등은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연예기획사 관계자를 만나 이민호 콘서트 전속 계약권을 넘기는 대가로 9억8000만원을 받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13억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이민호 페이스북]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