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앞으로 ‘큰 것’ 2방이면 2000루타 달성

입력 2016-05-27 16:44
사진=뉴시스

KIA 타이거즈의 김주찬이 프로야구 통산 40번째 2000루타 달성까지 6루타를 앞두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김주찬이 20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A는 오후 6시30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김주찬은 1루타 6개를 때리면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3루타 2개, 또는 홈런 1개와 2루타 1개만 작성해도 기록을 쓴다.

김주찬은 2000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로 입문했다. 같은 해 4월 16일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루타로 첫 안타를 작성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롯데 자이언츠에서 KIA로 이적한 2013년 7월 27일 경남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1500루타를 기록했다.

김주찬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은 2014년 205루타다. 한 경기 최다 기록은 지난달 16일 광주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작성한 10루타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