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벼랑 끝에서 벗어났다.
골든스테이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스테판 커리(31점)와 클레이 톰슨(27점) 듀오를 앞세워 120대 111로 승리했다.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을 2승3패로 끌어올렸다. 6차전은 오는 29일 오클라호마시티의 홈구장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톰슨 외에 앤드류 보거트(15점 14리바운드)와 드레이먼트 그린(11점 13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굳게 지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런트가 40점, 러셀 웨스트브룩이 31점으로 맹활약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골든스테이트,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기사회생…2승3패
입력 2016-05-27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