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mm 권총 글록 26을 장착한 가벼운 무인전술로봇 ‘도고 ’선보인다

입력 2016-05-27 10:29

이스라엘 제너럴 로보틱스사가 가벼운 무인지상차량(UGV) ‘도고(DOGO)'를 국제방산전시회 2016년유로사토리에서 공개한다. 27일 아미레코그니션 닷 컴에 따르면 도고는 총중량 12㎏으로 경량 궤도형 전술로봇분야에서는 최초로 무기를 탑재했으며 가장 가벼운 무인무장지상차량이다. 도고는 9㎜권총 글록 26을 장착하고 있다.

도고는 360도 주·야간 카메라로 운용자에게 전방위 시야 실시간 정찰영상을 제공한다. 조준 및 사격 인터페이스인 원격제어장치 레인저(Ranger)로 화면에 표시된 표적을 터치하면 무기가 표준조준 및 원격으로 목표물을 고격할 수 있다. 독립적으로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고 군이나 경찰에서 경비 및 대응사격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각종 비살상 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데다 양방향 통신기능을 갖춰 원격 인질협상에 활용가능하다. 최대 4시간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이스라엘은 이미 여러차레 도고의 성능시현과 다양한 지형·임무에서 사격시험을 수천번 실시했다. 현재는 양산준비단계에 있다. 유로사토리는 2016년 6월13~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