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이 오는 30일 올해의 첫 출하를 시작한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송바이오수박연구회(반장 김종학)는 오는 30일 수박 1만2000여개(90t) 출하를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2300여t 이상의 수박을 출하한다.
지난해는 2211t의 수박을 출하해 28억9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맛찬동이 수박은 무게 7∼9㎏, 당도 11브릭스 이상, 농약 무잔류 등 엄격한 품질기준으로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 선별해 출하한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당도가 뛰어나고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오송바이오 수박연구회는 2000년 조직돼 50여명의 회원이 수박, 애호박, 감자 등을 생산하고 있다.
수박연구회 관계자는 “올해 수박작황이 좋고 날씨도 더워 수박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맛 좋은 수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 30일 첫 출하
입력 2016-05-27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