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동네변호사 조들호' 비하인드컷 대방출

입력 2016-05-27 09:30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동네변호사 조들호’ 팀이 3개월 간 추억을 공개했다. 4회 연장 논란이 있었던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연장 없이 원래 계획대로 오는 31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제작사 SM C&C는 27일 “따뜻하고 유쾌했던 3개월 간의 추억을 공개한다”며 비하인드컷을 내보냈다. 비하인드 컷을 보면 극 중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박신양(조들호 역)과 정원중(정회장 역)은 카메라가 꺼지면 180도 다른 친근한 모습을, 박솔미(장해경 역)와 강신일(장신우 역)도 깜짝 부녀케미를 발산하는 등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이단아 변호사 조들호(박신양)가 정의를 실현하고 살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건의 중심에 서서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때론 통쾌하게, 때론 안타깝게 그렸다. 척박한 현실을 반영해 드라마 속 악역들을 향해 공분을 사기도 했지만 조들호의 ‘사이다’ 활약으로 드라마는 크게 인기를 끌었다.

한편 지난 18회 방송에서 조들호가 차기 검찰총장이 유력해진 신영일(김갑수 분)의 축하 파티장에 등장, 샴페인 대신 미역국을 먹게 해주겠다며 도발을 했다.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두 사람의 갈등이 어떤 결말을 불러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SM C&C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