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1500억대 압류물건 공매

입력 2016-05-27 09:02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13건을 포함한 1559억원 규모, 1011건의 압류물건을 공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394건이나 포함되어 있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징수법 개정으로 공매보증금 납부기준이 기존 입찰금액의 10%에서 최저매각예정가격의 10%로 변경됨에 따라 입찰 시 공매보증금 납부에 유의해야 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