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오는 10월까지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생활안전지킴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생활안전지킴이 시스템은 스마트 폰 모바일 안전 앱(어플리케이션) 시스템, 안전지킴이 홈페이지 시스템, 통합관제센터 GIS(지리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로 구축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민들은 스마트 폰에서 안전지킴이 앱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밤길 위험지역에서 앱을 실행하면 위치가 청주시CCTV통합관제센터로 전송된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GIS 상황판을 통해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확인한다.
사용자에게 갑자기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용자가 스마트 폰을 흔들거나 SOS 버튼을 누르면 보호자에게 SOS 문자가 발송된다. 또 통합관제센터에 비상 알람이 표출되고 현장영상과 음성이 자동으로 전송돼 신속한 범죄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CCTV가 없는 곳을 지나갈 경우 스마트 폰 안전지킴이 앱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시 시민들의 안전한 밤길 돕는다
입력 2016-05-27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