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7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가 결정될 경우 야3당이 공조해 재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야3당이 공조에 나설 경우 더불어민주당 123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을 합해 총 167석의 찬성표에 불과하지만 새누리당 비박계 중심의 이탈표가 대거 나오면 200석이 넘을 수있어 승산이 있다는게 박 원내대표의 생각이다.
정부는 오전 9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청문회 개최 요건을 완화한 국회법 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