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저녁 자신의 SNS 방송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를 언급하며 "서울에 '노무현 루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서울에도 노 전 대통령과 연관된 장소가 많다"면서 "노 전대통령의 뜻을 생각하는 루트는 서울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시장은 지난 23일 봉하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추모행사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과 얽힌 이야기를 공개하며 "그립다"고 표현했다.
종로구 무악동의 이른바 '서대문형무소 옥바라지 여관골목'에 관해서는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끝장 토론을 하며 풀고 싶다고 습니다.
박시장은 지난 17일 용역이 주민들을 강제퇴거 조치하는 옥바라지 골목 현장을 방문해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더라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