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의 북한 2~3년 내 붕괴 발언이 눈길을 끕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북한 붕괴는 친한 통일로 귀결될 수도 있지만 친중 정권이 생겨 영구분단으로 갈수도 있습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통일이냐 영구분단이냐는 전적으로 대한민국의 정치 리더십에 달려 있습니다"라며 "그런데 대한민국의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런 새누리당으로는 통일 국면이 와도 결코 통일을 이끌어 낼 수 없습니다"라고 했따.
하 의원은 "구한말 대외 개방을 준비하지 못해 나라가 식민지로 전락한 것처럼 준비되지 않아 통일의 기회를 놓치고 영구분단으로 가게된다면 새누리당은 역사의 대역죄인이 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오만과 퇴행의 길이 아니라 반성과 혁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십시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