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미세먼지에 갇힌 희뿌연 도시… 서울 낮 최고 28도

입력 2016-05-27 06:57 수정 2016-05-27 06:58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겹쳐 희뿌연 출근길입니다. 오전 6시 여의도 전경.

[오늘 날씨] 출근길 하늘은 여전히 뿌옇습니다. 27일 금요일은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겹쳐 회색도시를 방불케 합니다. 오전 6시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이 미세먼지 농도는 어제와 비슷한 '나쁨' 수준입니다. 한낮에는 뜨거워져 서울 기온은 최고 28도까지 올라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안개와 미세먼지가 결합해 가시거리가 수도권의 경우 200∼400m에 불과합니다. 기온이 서서히 오르면서 안개는 걷히겠지만 출근길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까지는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고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로 남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4.9도 입니다. 인천 16.1도, 수원 15도, 춘천 15.6도, 강릉 18.3도, 청주 17.8도, 대전 18도, 대구 21.3도, 창원 22도, 부산 21.5도, 울산 21도, 포항 21.5도, 여수 20.8도, 광주 19.4도, 목포 18.2도, 제주 18.9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8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인천 24도, 수원 28도, 춘천 28도, 강릉 26도, 청주 29도, 대구 29도, 창원 27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포항 25도, 여수 25도, 광주 28도, 목포 26도, 제주 23도로 예상됩니다.

안개가 자욱한 출근길, 점점 더워지면서 자외선 지수도 높아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는데요. 한 낮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 꼭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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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