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비공개 일정(28일) 때 누굴 만날까

입력 2016-05-27 06:45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전날 일본으로 떠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7일 저녁 늦게 한국으로 돌아온다.

반 총장은 서울에 도착하면 28일에는 가족모임 등 개인일정을 소화한 후 29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한 후 경북 안동 하회마을 방문에 나선다.

이후 반 총장은 30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유엔 NGO콘퍼런스’ 참석 등으로 방한 행보를 마친다.

일각에선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반 총장이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는 28일, 정치권이나 특정 기관과의 만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는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반 총장이 TK(대구·경북)지역을 들르는 것에 대해 ‘여권 대선주자’로서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