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새내기들이 학교에서 세례를 받고 예수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경인여대(총장 김길자)는 25일 교내 기념교회에서 여대생 257명이 세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세례자 221명을 웃도는 기록으로 경인여대 개교 후 가장 많은 인원이 동시에 세례를 받는 대기록으로 남게 됐다.
세례식은 교목실장인 김헌환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이만령 아동체육과 교수의 기도와 현악 앙상블의 찬양 등이 이어졌다.
김헌환 목사는 ‘세상을 이기느니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세례를 받은 여러분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지명을 받았다”며 “교수들도 여러분들과 함께 하면서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례를 받은 여대생들은 김길자 총장으로부터 꽃 선물을 받기도 했다.
기독교대학인 경인여대는 ‘예배’와 ‘기독교개론’을 수강 과목으로 개설해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복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또 학생 상담을 통해 신앙생활을 안내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경인여대 사상 최대 257명 대학 새내기 세례식 "그리스도의 제자 양육 다짐"
입력 2016-05-26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