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런닝맨 27일 밤 방송에 서울 곳곳 전파 탄다, 송중기도 특별출연

입력 2016-05-27 06:01
‘달려라 형제’ 출연자들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촬영장면. 서울시 제공
‘달려라 형제’ 출연자들의 용산가족공원 촬영장면. 서울시 제공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뚝섬유원지 등 서울 곳곳이 중국 내 최고 예능프로그램에서 전파를 탄다.

서울시는 27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위성TV 예능프로그램인 ‘달려라 형제’ 서울편이 이날 오후 10시10분부터 약 90분간 방송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SBS의 인기 프로그램 ‘런닝맨’ 포맷을 수입해 만든 방송으로 ‘중국판 런닝맨’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최고 인기스타인 안젤라베이비, 덩차오, 이천, 루한, 천허, 정카이, 왕주탄 등 7명이 출연해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으로 중국 내에서 최고 인기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중국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 제작진은 지난 20일 서울 로케 촬영을 마쳤다.

특히 이번 방송에는 ‘태양의 후예’ 주연배우인 송중기씨가 특별출연한다.

시는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들이 이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노출돼 중화권 잠재적인 관광객들의 서울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해외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서울의 관광명소를 노출시키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관광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