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에서 25m 고공시위…"못 받은 공사대금 달라"

입력 2016-05-26 15:45
50대 남성이 ‘공사대금을 달라’고 주장하며 25m높이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류모(50)씨는 26일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앞의 사다리차에 올라 25m상공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류씨는 지난해 국립중앙도서관이 발주한 유리창 교체 공사에서 하청업체의 재하청을 받아 일했으나 이 업체로부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류씨가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설득하는 한편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관계자 등에게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