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 내정

입력 2016-05-26 15:08

김희옥 전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이 새누리당 임시지도부인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됐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26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수락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앞서 친박(친박근혜)계는 김 전 위원장과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박(비박근혜)계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각각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이 새누리당의 요청을 수락함에 따라 20대 총선 참패 이후 40여 일간의 지도부 공백 사태도 일단락되는 국면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경북 청도가 고향인 김 전 위원장(68)은 검사 출신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법무부 차관, 동국대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해송 고문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