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년 교통사고 줄이기 범국민대회’ 시상식에서 교통사망사고 감소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93명으로 최근 3년 평균(2012~2014년) 107명보다 13.1%(14명) 줄어 들었다. 올들어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1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줄어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중 1위를 기록했다.
울산경찰은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도심 주요도로의 제한속도를 10~20㎞/h 하향 조정하고 횡단보도 투광기와 무단횡단방지대를 확충했다. 또 음주운전, 이륜차와 화물차의 교통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수상은 무엇보다 울산시민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환경을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경찰청, 교통사망사고 감소로 대통령표창
입력 2016-05-26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