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떠든다" 고교생 흉기로 위협한 60대 입건

입력 2016-05-26 13:24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버스 안에서 떠든다는 이유로 고등학생에게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신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신씨는 전날 오후 8시30분쯤 증평에서 청주로 가는 좌석버스 안에서 고등학생 A군(18) 등 3명에게 휴대한 흉기를 들어 보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오후 9시쯤 흥덕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신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신씨는 “어린 학생들이 뒷자리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떠들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