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 공모에 전국 24개 시·군·구가 후보지 신청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5일 한국문학관 부지 공모 마감 결과,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속한 24곳이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광주, 대전, 경기, 충북, 충남, 전북, 경남이 각 2곳을 신청했다.
문체부는 신청서류를 분석한 뒤 문학·출판 분야를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7월까지 우선협상 대상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자체 간의 지나친 경쟁을 자제해 달라”며 “조용하고 공정한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평가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문학관은 문학유산·원본자료의 체계적 수집·복원, 보존·아카이브 기능, 연구·전시와 교육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예산 450억원이 투여되며, 2020년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한국문학관 건립 후보지 공모에 24개 시군구 신청
입력 2016-05-26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