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레알 마드리드 구단 가치 1위

입력 2016-05-26 09:46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다국적 회계법인 KPMG의 연구 결과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29억 유로(약 3조8233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하진 못했지만 재정적인 부분에서는 각각 1위에 올랐다.

FC 바르셀로나(스페인)가 28억 유로로 3위에 올랐으며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22억 유로, 아스날(잉글랜드)이 17억 유로로 뒤를 이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가 16억 유로, 첼시가 15억 유로, 리버풀(이상 잉글랜드)이 13억 유로, 유벤투스(이탈리아)가 9.8억 유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8.4억 유로 등으로 평가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에서 명문으로 꼽히는 구단 32개를 합칠 경우 260억 유로 이상의 가치가 매겨진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