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정의화, 물에 빠진 사람 건질 생각은 안하고 권력욕만...”

입력 2016-05-26 09:42

19대 국회 하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낸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와 "정의화 국화의장이 새누리당에서 온갖 혜택도 다 누렸고, 오늘날 새누리당이 있기 까지 많은 노력도 했다"며 "싱크탱크인 '새한국의 비전' 창립은 권력욕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금 새누리당 입장은 초상집 아니냐. 비상사태인데 오히려 몸을 던져서 물에 빠진 사람 건져줄 생각을 해야지 이러한 때 정말 무능하고 나태한 보수라든가 마치 남의 얘기하듯이 한다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더더구나 소위 마중물이 되겠다는 표현들을 보면 대권을 염두에 둔 행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또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의 '3자회동'과 관련,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최경환은 친박이고, 김무성은 비박이다라고 표현할 수 도 있는데 (정 원내대표가) 각계의 목소리를 듣는거지 거기서 결정하고 그럴 권한도 없고 그럴 일도 없다. 그 분들은 그렇게 할 분들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