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에어 6월부터 글로벌 판매 돌입, 마드리드서 시승행사 개최

입력 2016-05-26 09:38

쌍용자동차는 6월부터 전 세계 1300여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의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25~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시승행사를 개최하며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유럽을 포함한 17개국 기자단과 현지 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티볼리 에어의 프레스 콘퍼런스 및 시승행사는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 플랫폼의 두 번째 모델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요구되는 전천후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며 “티볼리 에어를 통해 글로벌 타깃 시장을 더욱 다양화함으로써 글로벌 SUV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출시된 티볼리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6만3000여대가 판매되며 소형 SUV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1만1000여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티볼리 영향으로 유럽 시장은 전년 대비 8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티볼리 에어는 국내 출시 후 1개월 만에 계약 대수 5000대를 돌파하는 등 엔트리 준중형 SUV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았다. 티볼리 브랜드 월간 판매량은 꾸준히 5000대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